스터디카페 침수 위기, 오픈 보름 만에 찾아온 폭우

7월 하순, 오랜 준비 끝에 드디어 스터디카페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오픈한 지 보름도 채 지나지 않은 8월초, 평생 겪어본 적 없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지하에 있는 매장이다 보니, 스터디카페 침수 걱정에 밤새 조마조마했던 그날의 이야기입니다. 빗줄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뉴스에서도 몇십 년 만의 집중호우라고 다룰 정도로 엄청난 양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빗줄기가 굵어질수록 그만큼 불안한 마음도 함께 커졌습니다. … 더 읽기

지하 스터디카페 장점, 냉난방비부터 소음까지

인테리어로 지하 스터디카페라는 약점을 최대한 만회하려 했던 이야기를 지난 글에서 다뤘습니다. 계약할 때부터 걱정이 앞섰던 조건이었는데, 막상 운영을 해보니 지하 매장의 장점도 하나둘 눈에 들어왔습니다. 햇빛은 없지만, 온도는 안정적이었습니다 지하 스터디카페 특성상 당연히 햇빛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칫 어둡고 칙칙해 보일 수 있는데, 이건 내부를 최대한 밝은 톤으로 꾸미면서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었습니다. 대신 … 더 읽기

스터디카페 인테리어, 의자 하나에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아래의 평면도가 저희 스터디카페의 전체 구조입니다. 벽 쪽으로는 독립적인 개인 부스형 좌석이 배치되어 있고, 가운데 주변에는 트인 형태의 좌석을 두었습니다.스터디카페 인테리어를 준비하면서 좌석 배치를 결정하기까지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것들을 고민해야 했습니다. 독립된 공간과 개방감 있는 좌석을 함께 두었습니다 스터디카페를 여러 곳 둘러보면서, 여럿이 모이는 공간인 만큼 각자가 원하는 분위기가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보다 … 더 읽기

커피 맛집이 되어버린 스터디카페

가격을 정하는 것만큼 고민됐던 부분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스터디카페 회원들에게 제공할 간식과 음료를 정하는 것이었습니다. 가격은 초기에 정하면 바꾸는 것이 쉽지 않지만, 간식이나 음료는 상황에 맞춰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어 우선 운영을 해보면서 조금씩 고쳐나가기로 했습니다. 스터디카페 간식, 처음엔 아낌없이 채웠습니다 스터디카페 간식 관련하여 오픈 초기에는 욕심을 좀 냈습니다. 커피 머신에는 시중에서 상당히 … 더 읽기

스터디카페, 초기 투자비용과 가격을 정하기까지

공간을 다 채우고 나니, 이제 숫자로 답해야 할 차례가 남았습니다. 스터디카페 초기 투자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 그리고 이용 가격은 얼마로 정할 것인지였습니다. 투자비용을 정확히 알아야 이용 요금도 합리적으로 책정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영수증과 견적서를 다시 꺼내 하나씩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터디카페 초기 투자비용은 이 정도였습니다 항목별 비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부가세는 나중에 신고 후 환급받는 … 더 읽기

노래방이 있던 자리에 스터디카페를 채우기까지

계약을 마치고 나니, 스터디카페 내부 공간을 어떻게 채울지가 새로운 숙제로 남았습니다. 빈 공간에 머리 속으로 스터디카페 내부를 그려보는 과정은 꽤 흥미로웠습니다. 기존의 노래방 시설을 철거한 후 텅 빈 지하 공간을 보고 있으니 막막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이제 진짜 내 공간이 생겼다는 실감도 함께 들었습니다. 건물주도 반색했던 스터디카페 입점 그 자리는 원래 오래된 노래방이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시끄러운 … 더 읽기

스터디카페 자리, 발품 팔며 배운 것들

스터디카페 창업을 결정했지만, 어디에 자리를 잡을지는 또 다른 문제였습니다. 스터디카페는 결국 입지 싸움이라는 이야기를 여러 번 들었기 때문에 가볍게 결정할 수 없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지도 앱을 켜고 어느 곳에 스터디카페를 차려야 할지 고민하는 것이 일과가 됐습니다. 임대료를 아끼려 서울 밖으로 나가보다 가장 먼저 생각한 건 고정비였습니다. 스터디카페는 초기 투자만큼 매달 나가는 임대료가 수익률을 크게 … 더 읽기

스터디카페 창업, 그 선택의 이유

회사에 퇴사 의사를 전하고 나니, 곧바로 다른 질문이 따라왔습니다.그만두면 뭐 먹고 살 거냐는 그 질문에, 이번엔 제가 스스로 답해야 할 차례였습니다. 소거법으로 남은 선택지 현금흐름은 분명 필요했습니다.세 식구의 생활비, 아이 교육비, 매달 나가는 고정 지출은 퇴사한다고 해서 사라지는 게 아니었으니까요. 하지만 동시에, 회사에서 일과 사람에 치이다 나온 상태였기 때문에다시 시간을 크게 붙잡는 일에 뛰어들고 싶지는 … 더 읽기

가족과 함께 퇴사를 고민했던 과정

버겁지만 현재의 삶을 유지하는 것과 퇴사, 그 사이에서 치열하게 고민했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만두는 게 어때?” 그 말 한마디가 바꾼 방향 퇴근 후 집에 돌아와 멍하니 소파에 앉아있던 밤이었습니다. 몸은 집에 와 있었지만 마음은 회사에 두고 온 느낌이었고, 남아있는 할 일들이 끊임없이 마음을 불편하게 했습니다. 저녁과 주말도 업무와 관련된 약속들로 채워져 가족과 함께 할 시간은 늘 … 더 읽기

퇴사 후, 생각보다 쉽지 않았던 것들

퇴사 후 느껴지는 좋지 못한 감정들 지난 글에서 퇴사 후 좋은 점들을 이야기했지만,당연히 모든 것이 좋아질 수는 없습니다. 직접 퇴사 후 삶을 경험해보니생각보다 자주 마주하게 되는 불편한 감정들도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퇴사 이후 느꼈던조금은 현실적인 부분들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유 없이 찾아오는 불안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설명하기 어려운 불안감입니다. 퇴사 전에는매달 정해진 날짜에 급여가 들어오는 게 … 더 읽기